🔗 이 글은 Kyle Poyar님이 Openview에 올린 아티클을 번역, 요약한 글입니다.
최근 SaaS 가격 모델링 방식 중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이 뜨고 있습니다. OpenView 조사 결과 지난 해 34%
에서 올해 45%
의 SaaS 회사가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. 이렇게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이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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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트웨어 구매에서 최종 사용자(end user)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
기존 SaaS 프로덕트의 구매 방식이 점점 최종 사용자가 프로덕트를 발견하고, 의사결정권자에게 어떤 프로덕트를 살 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. 조직 입장에서도 수 년짜리 이용권을 구매한 프로덕트가 사용되지도 않는 것 보다 실제 사용량에 기반해 비용을 지불하는것이 이득입니다. -
비용을 책정 할 ‘사용자’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
기존 사용자 수(seat count)에 비용을 책정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었던 SaaS 트렌드와 달리, 최근 SaaS 트렌드는 자동화, AI, API 프로덕트입니다. 이런 프로덕트는 더 많은 사용자가 로그인 했을 때 성장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, 오히려 반대로 접속하는 사용자가 적을수록 성장한다고 볼 수 있는 프로덕트입니다. -
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을 가진 회사가 더 재정 성과가 좋기 때문
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Net dollar retention 혹은 Net revenue retention과 같은 SaaS 비즈니스 건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더 높았습니다. -
투자자들 역시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에 익숙하고, 또 선호하기 때문
이전에는 일반적인 구독 모델보다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피되었지만, 점차 이러한 기조는 사라지고 반대로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 HashiCorp는 최근 S-1(IPO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하는 공시자료)에서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을 통해 더 많은 가치 전달과 시장 점유율 확보를 한다고 했습니다. -
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은 사용자에게 프로덕트가 모방하기 힘들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때문
사용량에 기반해 돈을 받겠다는 정책은 사용자가 그 프로덕트를 실제로 성공적으로 도입하지 않고서는 돈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 프로덕트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.